통역사 매칭 앱 위지니, 해외에서 겪는 어려움 해결해

입력 2019-03-11 09:00


위지니가 1월 24일 출시한 현지 통역사 매칭 앱을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통역사를 매칭해준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위지니는 앱을 이용한 해외현지 통역사 매칭 중개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최근 한국시장의 포화 현상으로 인하여 해외시장을 두드리는 비중이 어느 때보다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해외에서의 창업 및 기타 활동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해외출장을 가는 사람들에게 필수로 필요한 것은 해외현지 통역이다. 하지만 현지에서 원하는 통역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실이다. 이에 위지니가 개발한 현지 통역사 매칭 앱은 영어권 위주의 국가들을 벗어나 비영어권 위주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50여 개 국가로 서비스 시행을 넓히기 위해 준비 중이다.

때문에 통역사를 구하기 어려운 비영어권 러시아통역, 라오스통역, 베트남 통역, 호치민통역, 하노이통역, 터키통역, 태국통역, 캄보디아 통역, 미얀마 통역, 인도네시아 통역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제르바이잔 통역, 우즈베키스탄 통역, 카자흐스탄 통역, 키르키스스탄 통역 등 생소한 국가까지 통역사와의 매칭을 돕고 있다.

현지에서는 통역사와 비용 문제로 다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위지니 앱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의 통역사들과 긴밀한 합의를 거쳐 가격을 책정했다. 통역사들의 실력을 다섯 단계로 나눴고, 고객이 생각하는 통역의 방향을 맞출 수 있게끔 준비되어 있다.

또한, App 내의 긴급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운 통역사와 연결되는 기능이 있는 위지니 앱은 현지에서 고객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도울 수 있으며, 고객이 통역 문제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였다.

위지니 앱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 언어의 어려움을 겪는 많은 기업들에 크나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언어의 전달만이 아닌 숨어있는 뉘앙스까지 전달하는 게 통역사의 임무라 생각하고 최적의 통역사를 매칭해주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App 안에서 결제까지 가능하기에 현지에서 달러를 줘야 했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비용처리나 세금계산서 발행 등으로 기업의 회계처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