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벤처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벤처기업을 키워 경제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제2벤처붐 확산 전략 보고회)
"이제 우리 정부는 창업국가를 넘어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합니다.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문 대통령은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끄는 확실한 혁신성장의 주역이 되기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2020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20개로 늘리겠다"는 비전도 내놓았습니다.
현재 국내 유니콘 기업은 쿠팡과 블루홀,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토스 등 5곳에 불과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향후 4년간 12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벤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M&A를 적극 활성화하는 한편,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에 대해 정부가 답한 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들은 정부를 향해 규제개혁과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현 오늘식탁 대표
"수산업이라고 하는데가 워낙 폐쇄적 카테고리여서. 스타트업이 시장을 혁신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이건 반드시 정부, 수협, 관계자분들이 이부분 지원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벤처 동반자, 후원자가 되어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