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상은이 달콤한 목소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상은(송상은 분)이 드디어 10년 연습생 생활을 청산하고 앨범 계약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은은 커피 심부름을 하던 도중 마이크 테스트를 부탁받고 녹음실에 들어가게 됐다. 어리둥절한 채 마이크 앞에 선 상황이었지만, 상은은 10년 연습생 생활 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무반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가창 실력으로 듣는 이들을 노래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을 선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송상은의 달콤한 목소리와 딱 어우러지는 ‘달아요’ 노랫소리는 시청자들을 녹아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에 방송이 끝나자마자 송상은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장악하며 이름 세 글자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송상은의 감정 연기 또한 빛을 발했다. 늙어버린 혜자(김혜자, 한지민 분)가 홍보관 친구들과 어울리며 점점 거리감이 생기자 서러운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는데, 아니라고 생각해도 서운할 수밖에 없는 절친의 감정을 섬세한 표정과 행동으로 완성해 몰입을 높였다.
이렇듯 송상은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이 부시게’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한편 송상은이 출연하는 JTBC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