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한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성장 기대감↑"

입력 2019-03-06 09:03


하이투자증권이 6일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성장 기대감이 늘어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 6천 원으로 신규 설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2016년 28조 원 규모였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2023년에는 약 4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리모델링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한샘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리모델링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상담에서 설계, 시공, A/S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했습니다.

한샘 리하우스 리모델링 패키지 판매는 지난해 3분기 월평균 170세트에서 지난 1월 월평균 300세트로 증가세에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해 한샘이 현재 82개인 리하우스 대리점 매장을 2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향후 리모델링 패키지 판매량이 월 1,000 세트까지 가능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리모델링 시장 성장세로 인해 한샘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7% 증가한 1,1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B2C 매출 증가로 믹스 개선이 이루어지면 해를 거듭할수록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