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가 꼽은 명품 승용차·스마트폰·TV는

입력 2019-03-05 16:25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삼성래미안 아파트, 제네시스 승용차,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TV 등을 '명품'으로 꼽았다.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은 500대 기업 CEO(응답자 107명)를 대상으로 '올해의 CEO 명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승용차·스마트폰·TV·이동통신 부문에서 각각 제네시스(79.6%), 갤럭시(79.2%), 삼성전자(54.7%), SK텔레콤(76.5%)이 1위로 뽑혔다.

아파트·항공·백화점·은행·병원 부문에서는 삼성래미안 아파트(32.1%), 대한항공(82.5%), 신세계 백화점(42.7%), KB국민은행(24.7%), 삼성서울병원(40.6%))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 밖에 갤럭시 남성 정장(45.6%)과 금강제화 구두(67.1%), 삼다수 생수(70.2%), 청호나이스 정수기(41.1%), CJ대한통운 택배(52.6%), 피죤 생활용품(47.2%) 등도 명품으로 선정됐다.

증권·자동차보험·신용카드 부문에서는 삼성증권(29.8%), 삼성화재(45.7%), 삼성카드(24.3%) 등 삼성그룹 금융회사들이 명품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

주류의 경우 카스 맥주(55.6%), 발렌타인 양주(54.4%), 참이슬 소주(50.0%)가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500대 기업 CEO들은 올해의 키워드로 '경기회복'(50.0%)을 꼽았다.

이어 남북·북미 정상회담(23.9%), 스타트업(10.9%), 블록체인(8.7%), 4차산업혁명·인공지능·에너지믹스(각 2.2%) 등도 언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