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구내식당서 직원들과 '셀카'…탈권위 행보 주목

입력 2019-03-05 02:0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낮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위치한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직원들과 '셀카'를 찍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신 회장은 평소에도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구내식당을 찾지만, 이날은 식당에서 만난 직원들의 요청에 '기념 셀카'를 찍는 등 더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2층의 구내식당은 임원과 일반 직원용 식당을 구분하지 않아 신 회장도 다른 직원들과 함께 줄을 서서 식판에 배식을 받았다" 전했습니다.

신 회장의 이런 모습에 대해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 아니겠느냐"라는 풀이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