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33개사가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이번달 3~9일 사이에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신세계건설, 디에이치피코리아, 현대글로비스, 신세계푸드, 포스코, 풍산 등이 전자투표시스템 이용을 시작했습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 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회사측의 요청으로 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날만 오후 5시까지입니다.
해당 회사 주주들은 예탁원 'K-eVote 사이트'로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한 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예탁원은 전자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5천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