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북미 합의 결렬 영향 제한적"

입력 2019-03-04 10:25


한국은행이 지난주 북미 합의결렬 이후 금융시장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전개양상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반응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합의 결렬이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며 한국물 가운데 외평채 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 등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은 당일 주가와 환율이 약세를 보였지만 향후 대화국면 유지 기대 등으로 추가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북미 협상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 등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