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도 미세먼지 '매우 나쁨'...건조특보 발령

입력 2019-03-03 08:28
일요일인 3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남은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충북·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매우 나쁨', 강원 영동·전남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5도, 수원 0도, 춘천 -1.8도, 강릉 6.1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5.5도, 광주 9.3도, 제주 11.7도, 대구 5.9도, 부산 9.8도, 울산 8.1도, 창원 7.9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3∼17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3일 오후부터 4일 아침까지 5∼10㎜의 비가 예보됐다. 전남 해안은 3일 밤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전남과 경남에는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안개가 끼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4일까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4일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3.0,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