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패딩세탁' 집에서 하는 법, '단돈 1000원'으로 완벽하게

입력 2019-03-02 10:08


겨울철에 입던 패딩점퍼를 집에서 세탁하는 손쉬운 방법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패딩 세탁이 가능한 '겨울 전용 세탁세제' 만드는 방법이 소개됐다.

패딩 점퍼는 동물의 깃털이 들어가 세탁을 자주 하면 좋지 않은데, 이 세제를 이용하면 소재손상 없이 말끔하게 얼룩을 지울 수 있다.

우선 소주컵으로 뜨거운 물 2컵, 과탄산소다 반 컵을 넣고 볼에 넣고 가루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풀어준 뒤, 완전히 녹으면 주방세제 2/3컵과 식초 4컵을 넣고 저어주면 된다. 이때 식초를 한꺼번에 부으면 거품이 많이 발생하므로 천천히 부으면서 충분히 젓는 것이 좋다.

패딩 세탁 후 숨이 죽었다면 수건을 돌돌 말아 '수건 공' 5개를 만들어 패딩과 함께 세탁기 헹굼코스로 1회만 돌려주면 빵빵하게 털이 되살아난다. 헹굼코스로 작동할 때 수도꼭지를 꼭 잠가 물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는 "과탄산소다가 산소를 발생시키면서 표백작용을 한다"며 "깃털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데 식초로 중화작용을 한다. 소재를 손상하지 않고 깨끗하게 세탁하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만물상 패딩세탁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