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제약과 바이오기업들의 초기 단계 임상시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전년 679건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약사 등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505건으로 74.4%를 차지했으며, 학술 목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은 25.6%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의약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초기 임상시험인 임상1상은 전년 176건보다 19.9% 증가한 211건을 기록했습니다.
제약사별로는 종근당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미약품 14건, CJ헬스케어 11건 등의 순이었으며, 연구자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서울병원 21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17건 등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