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오는 8월 포괄임금제 전면 폐지

입력 2019-02-26 10:35


넥슨이 오는 8월부터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할 방침입니다.

넥슨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와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포괄임금제 폐지를 비롯한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 복지향상과 더 나은 근로환경 제공을 위한 79개 조항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뤘습니다.

단체협약 잠정 합의에 이어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 동안 넥슨지회 조합원의 찬반투표가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최종 협약이 체결될 전망입니다.

협약에 따라 포괄임금제 폐지 등 일반 근로조건 관련 사항은 넥슨코리아 구성원 전체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찬 넥슨지회 지회장은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렀던 이번 교섭 과정을 기억하며, 노사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