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 누적 11억달러

입력 2019-02-25 14:49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1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로부터 174,000㎥ 규모 LNG운반선 2척을 약 3.8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1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 104번째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입니다.

특히 최근 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열흘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하는 등 신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들의 지속적인 발주로 M&A 이슈와 상관없이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대한 선주들의 신뢰는 완전하게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13%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