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이슈] 뉴욕증시, 9주 연속↑...다우 2만6천 선 회복

입력 2019-02-25 08:15
1.뉴욕증시, 9주 연속↑...다우 2만6천 선 회복

2.트럼프 "최종계약이 진짜, MOU 의미 없다"

3.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통화정책 올해 재검토"

4.레피니티브 "미 기업, 1분기 이익 0.7%↓"

뉴욕증시, 9주 연속↑...다우 2만6천 선 회복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에 급락 하며 '최악의 성탄'을 보낸 이후로는 매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겁니다. 지난 금요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7% 상승한 2만6031.81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주간 기준으로는 0.57%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가 9주 연속 오름폭을 보인 것은 1995년 5월 이후 23년 만에 처음입니다. 나스닥지수도 FAANG 이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 넷플릭스, 구글이 모두 강세를 보였고요, 넷플릭스도 올해 들어 36% 이상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최종계약이 진짜, MOU 의미 없다"

미중 무역 낙관론이 번지면서 뉴욕증시를 견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압박에 들어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간 무역협상에 있어 양해각서, MOU 보다 최종계약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을 압박해 확실한 성과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엄청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가 잘한다면, 3월 1일로 정해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주가 관세 부과 시기를 미룰 수도 있다" 고 밝혔습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통화정책 올해 재검토"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연준이 통화정책 재검토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연준이 통화정책 전략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준 금리가 예전보다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는 어려움을 고려해 통화정책 검토를 단행할 전망입니다. 특히 연준은 어떻게 2% 물가 목표를 정의할지도 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피니티브 "미 기업, 1분기 이익 0.7%↓"

증시 상승에도 기업 실적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사 레피니티브는 1분기 이익이 0.7% 감소하고, 2분기에는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레피디티브는 추가 하향 조정에도 취약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S&P 500이 6.2% 하락한 것은 실적 우려를 선반영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