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큰 일교차·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9-02-22 18:48


케이웨더 "토요일 낮 서울 12℃·광주 16℃···평년보다 기온 높아"

이번 주말(2월23일~24일) 기온이 점차 오름세를 보이며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8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점차 맑아지겠고,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2℃로 포근하겠다. 일요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 1℃ 내외에서 한낮에 10℃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남부지방도 토요일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광주가 16℃도까지 크게 오르겠고, 일요일도 별다른 비소식 없이 맑은 가운데 한낮에 대구와 부산이 14℃가 되겠다.

동해안지방도 주말동안 대체로 맑겠고, 한낮 기온은 속초 8℃, 강릉이 10℃에 머물겠다. 일요일도 구름만 조금 낀 가운데 속초가 15℃, 강릉이 14℃로 전날보다 6~7℃ 가량 기온이 오르겠다.

한편 토요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강원영동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케이웨더 최현미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교차가 10~15가량 크게 벌어지겠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외출 시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주말 날씨, 미세먼지 농도 주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