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면역세포치료제 전망 발표

입력 2019-02-22 10:04


캔서롭은 ‘제 18회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JP Morgan Korea Conference)’에 참가해 면역세포치료제의 전망과 CAR-T 세포치료제의 임상적 관점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달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컨퍼런스는 JP모건의 아시아 컨퍼런스 중 하나로 올해 18회차를 맞았습니다.

이왕준 캔서롭 회장 겸 명지병원 이사장은 컨퍼런스 패널로 초청받아 21일 8부 세션에서 ‘임상적 관점에서 본 면역요법과 세포치료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CAR-T를 포함한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은 2022년 전세계 91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현재 미국에서는 기초 연구진 및 임상 의료진이 있는 대형 병원에서 자체 세포 치료 센터를 설립해 다양하고 신속한 세포 치료 임상시험을 통해 CAR-T 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추세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 1위 기업 캔서롭은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명지병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자회사 MJ셀바이오와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MJ셀바이오는 지난 1월 고려대 산학협력단 이경미 교수 연구팀과 ‘PA(Protective Antigen, 감염방어항원)를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CAR-T 원천 기술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고형암인 췌장암을 타겟으로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고려대 기술과 미국 블루버드바이오 출신의 이백승 박사 영입을 통해 유전자 교정 및 다른 바이러스 기반 기술들을 이용, 저비용으로 향상된 CAR-T 세포치료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