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한국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5G 모델로 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사장은 갤럭시 언팩 행사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갤럭시 폴드를 미국과 유럽에서 4G로 출시하고 한국에서는 5G로 출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갤럭시 노트가 처음 나왔을 때 경쟁사들이 굉장히 비난한 적이 있다. (갤럭시 폴드를)삼성의 혁신 의지를 나타내는 제품으로 봐주시면 된다"라며 "삼성이 이노베이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가가 될 것이고 뒷받침은 인공지능(AI)과 5G가 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출시 시점이 4월26일로 잡힌 것과 관련해 국내 출시 시점을 묻는 질문에 고 사장은 "폴더블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이고 한국은 5월초나 중순 출시할 것이다"며 "당연히 4월초 또는 중순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가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