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우나 화재에 따른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대구 중구 포정동 목욕탕 건물 화재에서 구조돼 치료를 받던 김모(70)씨가 20일 오전 4시 30분께 결국 숨졌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이모(64), 박모(74)씨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대피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신 8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윤종진 서장을 본부장으로,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2개 팀과 중부경찰서 형사 3개 팀 등 53명으로 수사본부를 가동하고 원인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2차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대구 사우나 화재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