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막리’ 이종혁, 마지막까지 빛난 소탈+유쾌 매력

입력 2019-02-20 09:36



배우 이종혁이 따뜻한 웃음이 가득했던 예능 ‘지붕위의 막걸리’에서 꾸밈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며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붕위의 막걸리’(이하 지막리) 최종회에서는 시청자들을 초대해 함께 자신들이 직접 만든 막걸리와 안주를 나누는 ‘지막리 일일주막’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종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홀서빙을 맡아 일일주막을 찾아온 한 사람 한 사람을 반갑게 맞이해 준 이종혁은 서빙은 물론이고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특유의 친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종혁은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 손님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눌 뿐 아니라,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간난아이까지 능숙하게 안고 달래며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의 위엄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막리’에서 이종혁은 그 동안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특유의 자연스러움을 발산하며 리얼버라이어티의 매력을 높여왔다.

이종혁은 겉보기에는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야 하는 일들 모두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늘 기본 이상의 성과를 낼 뿐 아니라 필요를 요하는 곳이 있다면 달려가서 도움을 주는 츤데레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왔다.

여기에 이종혁은 위로는 김조한과 이혜영을 보필하고, 동생인 손태영과 유리를 무심한 듯 다정하게 챙겨주며 ‘지막리’의 케미의 중심을 잡아왔다. 이종혁은 누가 출연하든 아재개그를 바탕으로 한 폭풍친화력을 자랑하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왔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바르고 곧은 성격으로 인해 까칠해 보일 수 있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뉴스팀장 이형석으로 안방극장을 흔들고 있는 이종혁은 ‘지막리’를 통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재미를 더했다.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이종혁은 마지막까지 힐링예능에 걸맞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