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올해 금리인상 없다’라는 발언으로 미국의 3대 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약세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셧 다운으로 연기된 작년 4분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소매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옴에 따라 ‘데드 캣 바운스’ 논쟁이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과 달러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여전히 미국 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이 문제 또한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이 시간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미국의 3대 지수가 급등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9월 중순 이후 국채금리 급등 계기 ‘조정국면’
-black december, black christmas 이후 반등
-美 금리, 중국과 협상 진전여부 ‘천수답 장세’
-작년 12월 소매판매 - 1.2%, 10년 만에 최저
-SF 연준 총재, 2%대 성장 때 ‘금리인상 없다’
-美 3대 지수 급등애도 ‘데드 캣 바운스’ 우려
Q. 이제는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데드 캣 바운스’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데드 캣 바운스 ‘죽기 전 고양이가 뛰어오르는 것’
-증시, 본격적인 하락국면 진입 직전 주가 상승
-美 증시 대폭락할 때마다 ‘데드 캣 바운스’ 반복
-월가, 작년 10월부터 ‘데드 캣 바운스’ 논쟁 지속
-골드만삭스·JP 모건도 이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
-그린스펀·크루그먼 명성도 이 결과에 ‘크게 좌우’
Q. 미국 증시가 급등했는데도 ‘데드 캣 바운스’ 논쟁이 지속되는 것은 조만간 발표될 작년 4분기 성장률에 대한 우려이지 않습니까?
-4분기 성장률, 미국 증시 반등 지속 여부 ‘결정’
-2분기 성장률 4.2% 3분기 성장률 3.4%로 둔화세
-월가, 셧 다운으로 연기된 4분기 성장률에 주목
-GDP 항목별 기여도, 민간소비가 70% 차지
-대표 소비지표인 소매판매 부진, 성장률 하락
-애틀랜타 GDP Now, 4분기 2.7%에서 1.5% 하향
Q. 애틀란타 연준의 예상대로 4분기 성장률이 1%대로 낮게 나올 경우 미국 경기가 ‘침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또 다른 논쟁이 벌어지지 않겠습니까?
-경기순환이론, 회복기-성장기-후퇴기-불황기
-변곡점(2차 미분값=0), 후퇴기와 불황기 구분
-최근 논쟁, 둔화 ‘후퇴기’ 침체 ‘불황기’ 의미
-월가와 학계, 회복기와 침체기 ‘양분화 사용’
-‘소프트 패치’와 ‘라지 패치’ 논쟁 더 적합할 듯
-소프트 패치 ‘일시 침체’ 라지 패치 ‘추세 침체’
Q. 방금 말씀하신 ‘소프트 패치’와 ‘라지 패치’는 무엇인지, 앞으로 미국 경기는 어느 쪽으로 갈 것으로 보십니까?
-NBER, 2분기 연속 성장률 추이로 경기판단
-소프트 패치 여부, 지속 가능 성장기반 중요
-재정적자, 작년 6650억 달러→올해 7790억 달러
-무역적자, 작년에 사상최대 6000억 달러 근접
-계층간 소득불균형, 세금 감면 ‘고소득층’ 유리
-정경 분리, 트럼프 리스크 해소 여부도 중요
Q. 경기와 함께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앞으로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미국기업, 이익증가율과 매출증가률 간 괴리
-작년 3분기, 이익 17% 호조 속에 매출 증가 7%
-작년 4분기 이익증가률 7%…우려 현실화
-미국 금리인상 조절 요인…그 결과 3대 지수 반등
Q. 결국은 미국 증시 앞날과 관련해 Fed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결정하지 않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집권 내 성장률 4%대 목표
-트럼프노믹스,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 견제 ‘난항’
-소프트 패치와 라지 패치 논쟁, Fed가 좌우
-트럼프보다 파월의 영향력, 갈수록 높아질 듯
-월가, Fed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 공감대 확산
-올해 금리인상 예상, 2차례→1차례→없다
Q. ‘올해 미국 금리인상이 없다’라는 발언은 여전히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고 금과 달러에 투자한 우리 국민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 호재와 악재 공존
-펀더멘탈, 한국 증시 악재-원·달러 환율 ‘하락’
-유동성, 한국 증시 호재-원·달러 환율 ‘상승’
-국내 주가와 원·달러 환율 ‘변동성 장세’ 지속
-국제 금값, 펀더멘털과 유동성 ‘모두 상승’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