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그리스 해운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 수주

입력 2019-02-15 10:57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02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주를 이어간다는 것은 시장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이미 LNG운반선 추가 발주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는 M&A와 상관없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LNG운반선 1척 등 총 7척 7.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