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쫄보 형사 김성균이 웃음 하드캐리를 예고한다.
오는 15일 밤 10시 SBS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드디어 첫 방송된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금토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열혈사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빈틈없는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구대영 역할을 맡은 배우 김성균이 있다. 극중 구대영은 강력계 형사다. 하지만 몸보다는 말발로 승부를 보는 쫄보 형사다. 경찰서 내에서 허세는 가장 센데, 눈치도 없는 캐릭터. 김성균은 믿고 보는 코믹 연기로 ‘열혈사제’의 재미를 책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14일 ‘열혈사제’ 제작진은 웃음 하드캐리를 예고하는 김성균의 촬영 장면들을 공개했다. 쫄보 형사 구대영으로 완벽 변신한 김성균의 모습이 벌써부터 큰 웃음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대영 형사의 굴욕 가득한 일상들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경찰서 소파 위에 뻗어 있는 구대영의 모습이 눈에 띈다. 옷은 어디에 벗어놓은 것인지, 구대영은 알몸에 이불만 덮은 채 곯아떨어져 있다. 쌍코피를 흘리고 있는 구대영의 모습도 시선을 강탈한다. 잠시도 몸이 성한 적 없는, 험난한 구대영 형사의 일상이 폭소를 유발한다.
무엇보다 망가짐을 불사한 김성균의 코믹 열연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성균은 혼신의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다. 조폭들에게 둘러싸인 채 뒷걸음을 치고 있는 구대영의 모습을 즉석 애드리브로 표현하고 있는 것. 장면을 더 재밌게 그려내는 김성균의 열연이, 구대영 캐릭터를 더 생동감 넘치게 만들고 있다.
‘열혈사제’ 제작진은 “김성균이 있는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김성균의 반짝이는 애드리브 덕분에 캐릭터는 물론이고, 장면들이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며, “김성균의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 그리고 ‘열혈사제’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이 빛날 ‘열혈사제’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굿닥터’, ‘김과장’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