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땅값 '명동 네이처리퍼벌릭'...가격은

입력 2019-02-12 12:42
수정 2019-02-12 12:42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올해도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의 서울 명동 매장 부지였다. 다만 고가토지에 대한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공시지가 상승 폭은 두배를 넘었다.

12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당 가격이 작년 9천130만원에서 1억8천300만원으로 두배(100.4%) 상승했다. 지난해 공시지가가 6.1% 오른 데 비하면 상승 폭이 급등한 셈이다.

전국 상위 10위 필지의 상승률이 지난해 한 자릿수에서 올해 100% 내외로 뛰면서 공시지가는 일제히 1억원을 웃돌았다.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 공시지가는 8천860만원에서 1억7천750만원으로 2배(100.4%) 상승했다.

땅값 3위인 충무로2가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당 8천720만원에서 1억7천450만원으로 100.1% 뛰었다.

충무로2가 화장품가게 '토니모리'(71㎡)가 8천540만원에서 1억7천100만원으로 100.2%, 명동2가 화장품 가게 'VDL'(66.4㎡)이 8천360만원에서 1억6천750만원으로 100.3% 올랐다.

명동2가 신발점 '레스모아'(112.9㎡·1억6천450만원), 화장품점 '라네즈'(108.4㎡·1억6천250만원), '더샘'(81.3㎡·1억4천850만원), 충무로1가 '아이오페'(466.1㎡·1억1천500만원), 명동1가 의류매장 '탑텐'(195.4㎡·1억1천100만원) 등 6~10위권 부지도 모두 ㎡당 가격이 1억원을 웃돌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