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평가모델 '오토모티브 SPICE'(이하 A-SPICE)의 레벨 2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SPICE'는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중심이 돼 부품회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계 검증, 관리 등 소프트웨어 영역의 역량을 심사하고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모델입니다. 지난 2007년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기 시작한 이후 현재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레벨 2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표준(NDS)' 기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국제 인증을 받음으로써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NDS는 자율주행을 위해 국내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독일 BMW, 다임러, 폭스바겐, 일본 르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만든 표준 지도 데이터 규격으로,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지난해 8월 ISO 9001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A-SPICE' 인증 획득했습니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이번 'A-SPICE' 인증 획득은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게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기술, 품질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확신시켜 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며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