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의 ‘희로애락 풍상씨 스페셜’이 공개됐다.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천의 얼굴이라 호평을 받고 있는 그의 모습이 공개된 것. 한 눈에 봐도 ‘열일’하는 그의 활약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11일 “지난주 수, 목요일 방송이 연달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경사가 있었다. 모든 것이 첫 회부터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보답하는 의미에서 장남 풍상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유준상의 비하인드 컷을 준비하게 됐다”며 풍상씨(유준상 분) 스페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18회 닐슨 전국 시청률이 11%를 기록한 것에 이어 다음날 방송된 20회가 12.8%로 이틀 연속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공개된 풍상씨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스페셜 컷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변화무쌍한 풍상씨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과의 등산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믿었던 셋째 정상(전혜빈 분)의 내연 관계를 알고 크게 분노한 모습, 자신의 간암을 안 후 슬픔에 빠진 모습 그리고 화목한 동생들에 덩달아 흥이 오른 모습까지 그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등골 브레이커들의 사건사고들로 건강까지 잃어버린 풍상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집안의 장남이자 가장인 그의 순탄치 않은 인생에 깊게 공감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풍상씨 역을 맡은 유준상을 향한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유준상은 극을 장악하는 연기력은 물론 평생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캐릭터 설정에 맞게 수수하고 단조로운 코디 등 남다른 디테일로 국민 장남 ‘이풍상’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동생들로 인해 웃고 우는 극과 극 감정 연기는 매 회 ‘인생 연기’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둘째 진상(오지호 분)의 돌발 행동에 으르렁거리며 화를 내다가도 휘둥그레 깜짝 놀라는 그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이어서 그는 딸 중이(김지영 분)을 찾아가 활짝 웃는가 하면 담당의 강열한(최성재 분)과 통화하며 시무룩해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가족들로 인해 단짠을 오가는 유준상의 모습은 시청자들은 물론 현장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 이와 함께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 신동미와 화기애애한 케미를 뽐내고 있는 그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현재 극 중 풍상씨는 자신의 간암 투병 사실을 가족들에게 최대한 숨기고 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장기까지 암세포가 퍼지기 전에 하루빨리 간 생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그가 언제까지 가족들에게 숨길 수 있을지, 그리고 그의 투병 사실을 과연 누가 제일 먼저 알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스탭들은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풍상씨의 투병 사실을 가족들이 하나 둘 알게 될 예정이다. 과연 가족들은 풍상씨에게 힘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는 13일 밤 10시에 21-2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