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벤처 1세대와 유니콘 기업인들을 만나 '혁신창업'을 강조했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가시적인 경제성과를 내기 위해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직후 첫 경제 행보로 벤처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인 '혁신성장'과 함께 벤처기업인들의 '혁신창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약속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여러 가지 혁신과 함께, 특히 혁신창업이 활발해져야 되고"
또,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벤처기업 수 증가', '중소기업 수출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등 1세대 벤처기업인과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인들에게 창업 멘토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창업 애로사항과 함께 혁신성장 관련 건의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집권 중반기를 넘어선 만큼 경제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지역경제 투어 일정으로 부산에서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가 예정되어 있고, 자영업·소상공인 간담회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국민 체감과는 여전히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