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마케팅' 효과 톡톡…티몬 "중기 협력사 매출 20배 늘었다"

입력 2019-02-07 15:22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시간대를 세분화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 ‘타임어택’과 ‘1212타임’ 등 이른바 ‘타임마케팅’이 노출기회가 적은 중소파트너들의 매출을 20배 성장시키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한 ‘1212타임’의 경우 정오(12시)와 심야(12시)로 하루를 구분해 각각 12시간 동안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최근 3주동안 진행된 이 프로모션에 참여한 파트너사는 500여개. 이중 30% 가량인 152개 사의 12시간 매출이 1,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품가를 온라인 최저가 이하로 맞추며 마진을 낮추는 대신 판매량은 이전 대비 20배 이상 뛴 셈입니다.

티몬이 올해 들어 본격화하고 있는 ‘타임마케팅’은 ‘데이마케팅’처럼 특정일이나 기간을 정해놓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하루 24시간을 시간대별로 세분화해 해당 시간 동안 다양한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시간당 하나의 상품만을 소개하는 홈쇼핑과는 달리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상품이 동시에 노출 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타임마케팅은 객단가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는데도 효과가 있었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습니다. 타임마케팅을 통해 구매한 고객의 교차구매 비중은 평균 60%로 티몬 전체 고객의 교차구매 비중이 평균 23% 수준인것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즉, 타임세일 한정 상품을 득템한 고객은 일반 고객보다 3배 가까이 추가로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