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7일부터 본격 진료 개시

입력 2019-02-07 11:14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부속 이대서울병원이 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이대서울병원은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예배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 뿐 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대서울병원은 1층 로비에서 개원을 기념한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에게 떡과 병원 안내물을 나누어 주면서 첫인사를 했습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건립된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소화기내과와 순환기내과 등 24개 진료과와 입원 병실 330병상으로 첫 진료를 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