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7일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 4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면세점과 비즈니스호텔 등 주요 사업의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하나투어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1,937억원의 4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요 노선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 4분기에 반영되는 컷오프(Cut-off) 금액의 반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앞으로도 하나투어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면세점 부문은 공항면세점의 실적 증가와 경영효율화로 추가적인 적자폭 축소가 기대되고 중국인 여행 회복 기대감 등으로 비즈니스호텔의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현재 일본 노선의 주요 부진 원인으로 지적되는 일본 인플루엔자 이슈가 해결되면 해당 노선 매출 회복과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유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 같은 사업 성장세에 하나투어는 올해 8,419억원의 매출과 4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