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4년반만에 하락…아파트·단독·연립 일제히 떨어져

입력 2019-02-01 13:34
서울의 주택가격이 4년 6개월 만에 떨어졌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지역의 아파트와 단독·연립·다세대 등 주택 가격은 한 달 전보다 0.20%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월간통계로 지난해 12월부터 하락 전환했으나, 서울 주택종합의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의 9·13대책에 따른 초강력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데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모든 주택의 세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집값 하락을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