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고 ‘엣지’ 있는 팝아트 <누보로망, 삼국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얼리버드 오픈

입력 2019-01-31 14:40
동양 고전의 대표작 <삼국지연의>가 본다빈치㈜(대표 박상흥)의 컨버전스아트 전시로 재탄생한다. 고전 삼국지에 현대적 옷을 입힌 컨버전스아트 전시 <누보로망, 삼국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는 오는 2월 14일부터 12월 말일까지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어린이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누보로망, 삼국지>는 전통적 소설의 형식을 탈피해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여 재해석하는, 서술을 지향하는 ‘누보로망(Nouveau Roman)’ 소설 양식을 차용했다. 고전이라는 이름 아래 ‘옛 역사 이야기’로 간주되었던 <삼국지연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고 시도이다.

어려운 고전이 아닌, 신선하고 현실적인 철학적 진단을 통해 ‘나의 길’, ‘나의 지향점’을 찾는 전시로 젊은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목적성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전시는 전통적인 고전적 작품의 영상과 공간 연출, 감각적인 색채감과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는 팝아트 영상 콘텐츠의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삼국지 콘텐츠 자체의 고전미는 물론, 감각적인 전시 체험을 지향하는 2030세대의 기호와 취향까지 반영하는 전시 연출이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누보로망, 삼국지>의 포토존인 <감성사진관>에서 남김으로써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본다빈치㈜ 김려원 연출 대표는 “삶에서 겪는 추상적 고민을 예술의 ‘딥(deep)’한 상상력과 고전의 ‘펀(fun)’한 스토리를 버무린 연출을 시도했다”면서 “<누보로망, 삼국지>를 통해 예술을 통한 위로를 주는 순간을 남녀노소 다양한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 초 최고 기대 전시로 꼽히는 이번 전시의 얼리버드 이벤트는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를 통해? 입장료를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본다빈치㈜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 등의 컨버전스아트 전시를 통해 서울에서만 누적 관람객 15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문화예술 기업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8시 반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