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회장 홍대선)는 현대자동차[005380]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2019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신문·방송·통신·전문지 등 48개 언론사로 구성된 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은 지난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총 21개 브랜드 58종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관리 및 유지보수, 디자인, 품질 및 기능, 조작 편의성, 구매 가격, 브랜드 가치, 재구매 의향 등이었으며 현장 시승을 통한 안전성 평가도 이뤄졌다.
그 결과 팰리세이드는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최고점인 93.33점(100점 만점)을 획득,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팰리세이드는 '올해의 SUV'로도 뽑히며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CLS에 돌아갔다. 더 뉴 CLS는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올해의 그린카'에는 현대차 넥쏘가,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현대차 벨로스터 N이 각각 선정됐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무를 비롯해 완성차업체 대표 및 자동차 담당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