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가 중국 점안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휴온랜드는 30일 산텐제약의 중국 법인 '산텐제약유한공사'와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의 중국 총판매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은 2016년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아 2017년 중국 점안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내 13개 성시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로 휴온랜드는 중국 정부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설비와 품질 관리·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산텐제약유한공사는 기존에 구축해놓은 강력한 유통·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녹내장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올 상반기 품목 허가 취득 예정인 히알루론산 인공눈물과 안과용 관류액의 중국내 유통도 원활해질 것"이라며 "두 회사의 우수한 품질·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휴온랜드는 중국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2년 휴온스와 중국 제약사인 베이징 노스랜드가 세운 합작 법인으로, 2014년 7월 베이징 통주약품생산기지에 점안제 공장을 준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