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물량 감소…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

입력 2019-01-30 11:28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122호)보다 2.1% 감소한 5만8,838호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9월 6만596호를 기록한 이후 석달 연속 감소세를 보여 12월에는 6만호를 밑돌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6,319호로 전월(6,500호)대비 2.8% 감소했고 지방은 5만2,519호로 전월(5만3,622호)보다 2.1% 줄었습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보다 0.6% 감소한 5,388가구, 85㎡ 이하는 2.3% 감소한 5만3,45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738호로 전월(1만6,638호)대비 0.6%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 1만4,946호를 기록한 준공 후 미분양은 넉달 연속 상승세를 보여 2014년 이후 4년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