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도 올해 첫 연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 7일 파월 의장이 월가에서 가장 바라는 사항을 해결할 뜻을 밝힘에 따라 혼란에 빠졌던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아 왔는데요. 과연 이 기대대로 연준회의 결과가 나올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첫 연준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재 분위기는 어떤가요?
-작년 12월 Fed 회의 매파적 결정, 증시 혼란
-연말 연초 증시, 워블링 마켓으로 변동 확대
-올초 전미경제학회,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텍스트 마이닝 기법, 시장 ‘비둘기파 분위기’ 정착
-CNN-FGI, 극도 공포→공포 혹은 탐욕 단계
-올해 첫 연준 회의 결과, 세계인 최대 관심사
Q. 파월 의장이 갑자기 입장을 바꿈에 따라 작년 12월 금리 인상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회의결과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지 않겠습니까?
-한 달 만에 매파적 성향→비둘기 성향 잘못
-파월과 Fed, 경기진단과 전망 잘못했다 비판
-파월, 작년 11월 뉴욕 강연 때부터 입장 변화
-금리 수준, 중립금리에서 ‘떨어져’→바로 밑
-금리 결정, data dependent 방식 ‘유난히 강조’
-변경 주기, go-stop→go-go 방식으로 변경
Q. 파월 의장의 입장이 변한 것이 아닌데도 시장이 달리 반응하는 경우가 지난 12월 장세에서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파월과 Fed, 현재 미국 경기와 증시는 건전
-반면 경제주체와 증시, 과민하게 침체 우려
-파월 의장 첫 기자회견, 프레이밍 효과 중시
-프레이밍 효과, 지표 괜찮아도 과민 반응 예방
-올해 첫 금통위, 프레임에 갇혀 Fed와 대조적
Q. 이번 회의에 변화된 것이 많지 않습니까? 가장 큰 변화는 FOMC 이사들이 4명이나 교체되지 않았습니까?
-FOMC, Fed 7명+뉴욕 연준+지역 연준 4명
-지역 연준 총재, 매년 4명씩 교체 ‘새 멤버’
-에스더 조지·제임스 블라드·찰스 에번스·에릭 로젠그렌
-비둘기파 ‘블라드’ 매파 ‘에스더’ 등 다양하게 구성
-작년 4차례 금리인상 모두 만장일치로 결정
-올해, 작년처럼 만장일치로 결정되기 힘들 듯
Q. 미리 예상을 해 보지요? 월가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올해 첫 연준 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첫 연준 회의, 해당연도 통화정책 방향 결정
-2014년 10월 양적완화 종료 후 출구전략 단계
-출구전략,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매각 ‘두 방향’
-정책금리, 곧바로 ‘인하 단계’로 가기는 무리
-자산매각, ‘중단’보다 ‘규모 축소’ 더욱 현실적
-자산매각 충격, 초과지준율 축소로 완충시켜
-‘파월 풋-big market’, Fed부터 원하지 않아
Q. 올해 첫 연준 회의가 끝나면 시장 반응도 중요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도 벌써부터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2월, 재닛 앨런 후임으로 파월 임명
-트럼프, 작년 9월 회의 전 ‘속도 조절’ 발언
-중간선거 패배 이후 금리인상 중단 ‘초강수’
-12월 금리인상 이후, 파월 의장 해임 검토
-증시 극도 불안, ‘파월 100% 신뢰한다’ 선회
Q. Fed의 이번 첫 회의결과는 다른 중앙은행 통화정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 4대 주도국, 작년 3분기 성장률 동반 부진
-중국 경제, 작년 4분기 6.4%로 목표 하단 이탈
-독일과 일본 경제, 3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기록
-ECB와 BOJ, 출구전략 추진 놓고 고민 커져
-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등으로 경기부양
-신흥국 중앙은행, Fed의 금리인상 부담 완화
Q. 올해 첫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작년 11월 금리인상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일부에서는 파월과 Fed의 금리정책을 배워야 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파월, 트럼프 압력에도 Fed의 독립성 잘 지켜
-파월, 통화정책도 국민편에서 추진 ‘인상적’
-경제지표 고집보다 국민과 시장반응도 고려
-‘선포식 통화정책’에서 ‘파고드는 통화정책’으로
-한은 독립성과 중립성, 스스로 지켜 나갈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