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출범 이후 최초로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10년만기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10년물금리에 187.5bps를 더한 수준(쿠폰금리 4.5%)이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됩니다.
KB국민은행은 총 110개 기관으로부터 약 17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행에는 Citigroup, HSBC, SG CIB, Standard Chartered Bank와 UBS가 주관사로 참여했습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3%, 보험사/국부펀드 21%, 은행 5%, PB/기타가 1%를 차지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작년 9월 제정한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