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이슈 업데이트] 미·중 무역협상 "매파 라이트하이저·피터나바로 참석"

입력 2019-01-29 08:15
수정 2019-01-29 15:55
1. 미 법무부 "화웨이 기소·멍완저우 본국 송환 추진 계획"

2. 펠로시 하원의장, 2월 5일 트럼프 연두교서 초청

3. 미 정부 "PDVSA 제재…마두로에 석유 대금 지급 금지"

4. 미·중 협상 "매파 라이트하이저·피터나바로 참석"

5. 브렉시트 플랜B 표결 하루 앞…"계엄령 선포 가능성"



5. 현지시간 29일, 영국 의회에서는 브렉시트 플랜B에 대한 표결이 이뤄집니다. 지난 16일 하원에서 압도적 표 차이로 부결된 합의안에 대한 수정 본인데요, 영국 타임스지는 이마저도 승인이 되지 않을 경우, 노딜 브렉시트 위험이 임박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노딜 브렉시트 발생시 대처 방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영국 정부가 폭동을 막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 이번 주 예정된 미중 협상에 무역 매파로 알려진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피터나바로 국장이 수장으로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들과 더불어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위원장 등 정부 수뇌부들이 모두 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앞서 중국이 WTO 회의서 미국의 정책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 뒤 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백악관 측은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합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논의한다고 전하며 협상을 앞두고 강경한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3. 존 볼턴 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 PDVSA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말하며, 마두로에 석유 대금 지급을 금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는, 오늘 제재는 마두로 정권이 더 이상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자산을 약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은 국영석유회사와 그 계열사인 미국 시트고 페트롤리엄의 새로운 이사진 구성에 착수할 것을 명령하며, 마두로 정권 퇴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2.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2월 5일 연두교서를 초청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29일 국정연설을 반대하며 셧다운 관련 갈등 우려가 불거졌었는데요, 백악관과 시기를 합의하며 연두교서를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CNN은 펠로시 의장은 꼭 해야할 합의에 임한 것일 뿐 셧다운 관련 낙관적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연일 2차 셧다운을 예고한 바 있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 오늘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화웨이 기소를 추진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기소는 앞서 전해진 것처럼 티모바일의 기술탈취를 시작으로 이란 제재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미 법무부에서는 캐나다 정부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미국으로 송환하는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알렸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송환이 성사되고 미국내 수사가 시작된다면 화웨이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