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라돈침대' 파동이 잦아드는가 싶더니, 온수매트에서도 라돈이 검출돼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최근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를 비롯해 일반 가정, 1인 가구 모두 침대 매트리스 구매 시 극도로 신중한 모양새다. 소비자는 침대 매트리스에 대해 돈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안심할 수 있는 침대 매트리스를 구매하고자 하며, 그 결과 미국 수입 매트리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수입 매트리스 전문점 WMDK는 "기존에는 신혼부부 고객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에는 일반 가정 및 1인 가구 고객 비중이 늘었다", "미국 수입 매트리스의 엄격한 안전 규정이 이를 견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은 CertiPUR-US 마크를 통해 안전 기준을 통과한 매트리스를 선별한다. CertiPUR-US는 미국의 공신력 있는 비영리 단체로, 인체에 유해한 라돈 이외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등 유해 물질을 방출하는 원자재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해당 마크를 부여한다.
해당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는 인기 미국 수입 매트리스인 씰리 매트리스를 포함해 명품 중 명품으로 꼽히는 킹스다운, 미국 정형외과 의사들이 권장하는 스파이널케어베딩 등 다양하다.
이들 매트리스의 경우, 화재로부터도 안전한 편이다. 모든 미국 수입 매트리스는 씰리, 템퍼 매트리스를 포함해 모두 난연 매트리스로 출시된다. 미국 소비재안전위원회(Consume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가 2005년 발표한 규정에 모두 맞춰 침대 매트리스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섬유는 불에 잘 타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규정을 지키지 않은 침대 매트리스는 결코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없다.
미국 수면협회 정식 회원社이기도 한 WMDK는 '라돈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위급 상황 대비를 위해 난 연 재질의 매트리스인지도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WMDK 매장 내 인기 모델은 씰리 리스폰스 퍼포먼스 컬렉션과 리스폰스 프리미엄 컬렉션으로 씰리 리스폰스 퍼포먼스 H5 쿠션 펌 필로우탑과 씰리 리스폰스 퍼포먼스 H5 펌 타이트탑이 있으며, 프리미엄 라인으로는 씰리 리스폰스 프리미엄 I3 울트라 펌 타이트탑이 있다. 템퍼 매트리스 라인으로는 지난해 새로 출시된 어댑트 펌 매트리스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