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개발..."전파간섭↓·속도↑"

입력 2019-01-24 15:02


LG유플러스는 도심과 외곽지역, 도로 등 기지국 주변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전파를 발사하도록 하는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해 주변 기지국에서 발사하는 전파간 상호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안정적이고 높은 체감 속도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고층 건물 주변에서는 빔의 수직 폭이 넓은 빔 패턴을, 공원이나 주차장과 같은 곳에서는 빔의 수평 폭이 넓은 빔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품질 확보에 유리한데 빔 패턴을 원격으로 변경할 수 있어 지역축제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나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전파 발사 각도를 조정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기지국 안테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각도의 빔 패턴과 이를 테스트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개발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불만 콜과 트래픽 상황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빔 패턴을 최적화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