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2019년도 MAGA 전망...아마존 강세·애플 울쌍

입력 2019-01-24 08:10
수정 2019-01-24 08:10
(1월 24일 월가브리핑)



▶뉴욕증시, 기업실적 주목

P&G·UTX 실적 양호…증시 견인

미국 기업 매출 전반적으로 부진

네 현재 뉴욕증시는 무역분쟁과 연준의 금리 정책, 그리고 경기와 기업 실적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유나이티드 테클놀로지와 P&G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 실적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기업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미국 기업 실적은 강세는 아닙니다 .

올해 미국 기업의 이익은 6.8%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년 10월 예상치 10.2% 보다 줄어들었습니다.

현재까지 S&P 상장 기업 중 14%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FactSet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72.9% 가 실적을 상회했습니다. 그러나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기업은 58.7%에 불과했습니다.

최근까지 발표된 미국 기업 실적은 역사적 평균선보다는 높지만 2017년 4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수준입니다.

특히 기술 기업 쪽은 전반적으로 올해 3분기까지 이익이 제자리 걸음이거나 되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Zoe Financial의 Andres Garcia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이다. 나는 기술 분야를 주시 해야 한다고 본다. 기술 기업 실적에 따라 증시가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기술 분야의 이익이 실제로 악화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이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고 밝혔습니다.

US.Bank Private 의 투자책임자 Paul Spring은 "투자자들은 기업실적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이미 깨달았다. " 고 밝혔습니다.

▶2019년도 FAANG 주 전망

투자자들, 'MAGA'흐름 주목

기술주, 3분기 이후 상승 예상

앞서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까지 기술기업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기술 기업들은 어떻게 문을 닫을까요?

투자회사들 2019년도 12월 31일에 기술기업이 지금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MAGA 기업에 대한 전망을 밝혔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전망부터 살펴보시죠

오늘 마이크로소프트는106.15 달러에 거래 됐는데요,

파이노이니어 스퀘어 그룹은12월 3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120 달러에 거래 마감 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OutLines Ventrues Group은 130 달러, 보야져 캐피털은 125 달러, Madrona Venture Group은 113 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가장 핫한 스탁이죠, 아마존 살펴보실텐데요, 아마존은 오늘 1632.56 달러 에 거래 됐습니다. 파이오니어 스퀘어 그룹은 1900 달러를, OutLines Venture 그룹은 1720 달러를, 보야져캐피털은 2000달러를, Madrona Venture Group은 1700 달러를 예상했습니다.

구글은 1080달러로 거래됐는데요, Outlines Group은 올해 말 구글이 1200 달러까지 갈 것으로 봤지만 파이오니어 스퀘어 그룹은 구글이 소폭 올라 1100 달러 선에 마감할 것으로 봤구요, 보야져 캐피탈과 Madrona 벤처그룹은 구글이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900달러 선을 예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위기를 겪고있는 애플 살펴보시면요 애플은 오늘 153. 38 달러에

거래됐는데요, 파이오니어 스퀘어와 보야져 캐피털은 구글이 165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봤지만 아웃라인 벤쳐그룹과 마드로나 벤쳐그룹은 애플이 하락할 것으로 봤는데요, 각각 150 달러 130 달러를 예상했습니다.

▶ECB 통화정책 회의 전망

"ECB, 가이던스 변화 없을 것"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커져"

이번 주 ECB 통화정책 회의가 열립니다. ECB의 향방에 따라 유로화의 전망이 엇갈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용평가사 피치는 EBC가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성명과 가이던스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에라 이사는 "ECB가 포워드 가이던스에 변화를 주기 전에 지표를 더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피에라 이사는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도 ECB의 경제전망이 후퇴하겠지만, 유로화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고 말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경제전망의 조정 가능성은 시장이 이미 염두해두고 있고, 가격에 반영이 됐다. 유로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미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예상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다보스포럼 "비트코인 0달러"

"비트코인, 통화 가치 부족"

작년도 다보스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비트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비트코인의 열기는 다보스에서도 차갑게 식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오늘 비트코인 거래 가격대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겠죠?

한 때 2만 달러를 넘었던 비트코인은 오늘 3561달러에 거래 중이고요 리플은 31센트, 이더리움도 최고점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보스 포럼에서 비트코인이 이보다 더 떨어져 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는 것인데요,

다보스에서 일부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BCG디지털벤처스의 설립자 제프 슈마허는 "비트코인이 제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비트코인이 훌륭한 기술이지만 통화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실버레이크파트너스 공동 설립자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화폐로써의 가치가 없다고 본 겁니다.

한 때 최고의 관심을 받았던 비트코인이지만 가상화폐 전문가들도 냉정한 눈길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