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일본 패션브랜드 모델발탁 ‘전원센터 파워’

입력 2019-01-23 14:57



국내 신인상 5관왕을 휩쓴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이젠 일본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더보이즈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측은 "더보이즈가 일본 신규 어패럴 브랜드 'EXTREMEZ'의 모델로 발탁, 현지 패션계 새 얼굴로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브랜드 측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 및 SNS 등지를 통해 더보이즈 현재, 영훈, 주연, 뉴, 활의 화보 이미지를 공개하고 국내외 팬들의 핫한 반응을 한 몸에 얻고 있다.

더보이즈는 Extreme, Ultimate, Street Gentleman이란 세 가지 테마가 담긴 해당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편안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패션스타일을 소개하며 모델로서 숨은 역량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빼어난 비주얼을 바탕으로 데뷔 전부터 국내 굴지의 교복, 코스메틱, 스포츠 브랜드 모델을 섭렵했을 만큼 광고계 ‘블루칩’으로 성장 중인 더보이즈가 이제 일본 광고계에서도 신선한 활약을 펼쳐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K팝 아이돌 그룹이 일본 패션광고의 메인 모델로 나서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더보이즈의 거센 일본 내 활약상 역시 주목받고 있다.

더보이즈는 데뷔 전부터 일본 대형 음반유통사 소니뮤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국내외 음악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왔다. 지난 해 TV아사히 음악프로그램 'BREAK OUT'에서는 더보이즈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 코너가 편성, 차세대 한류루키 더보이즈가 지닌 잠재력을 방송을 통해 연달아 소개하면서 현지 음악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해당 프로그램과 연계된 더보이즈 첫 일본 단독 쇼케이스 이벤트에는 참여 응모자만 4만명이 몰리면서 더보이즈를 향한 일본 내 핫한 반응을 실감케 했다. 지난 해 10월부터는 TOKYO MX 채널 한류 버라이어티 방송 ‘어떠세요’의 정식 캐스터로 출연, 꾸준히 현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등 글로벌 루키 다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같은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더보이즈는 오는 5월,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팬콘 ‘더 캐슬(THE CASTLE)’을 열고 현지 팬들과 공식만남에 나선다.

이달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하는 더보이즈의 이번 팬콘은 5월 일본에 이어 6월 홍콩·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대만·필리핀 등지에서 아시아투어로 이어지며, 더보이즈의 ‘글로벌 저력’을 확인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