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화장품주가 곧 다가오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효과 기대감에 강세입니다.
23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각각 4.76%, 3.69% 오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식픽과 한국콜마도 2% 넘게 오르면서 면세점주 못지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10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며 이날에는 15%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이같은 중국 관련주들의 강세는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춘절 휴일 전후로 단체 관광객 유입 기대감이 커지있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한한령 조치와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서 중국 ‘한야화장품’ 임직원 600여명이 한국을 단체로 관광하는 등 중국인 방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 정부가 앞서 소비 부양책을 내놓은 점도 관련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