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매년 발표하는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은 2019년 지수에서 총점 87.38으로 87.30을 얻은 독일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올해도 정상에 올랐다.
3위는 핀란드(85.57), 4위는 스위스(85.49), 5위는 이스라엘(84.78)이었으며 싱가포르, 스웨덴, 미국, 일본이 차례로 6∼9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6위, 러시아는 27위였다. 60개국 가운데 총점은 베트남이 45.92로 가장 낮았다.
혁신지수 산정 기준이 된 7개 항목 가운데 한국은 연구개발(R&D) 분야 지출액과 제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 항목에서 각각 2위, 첨단기술분야 기업 수 항목에서 4위, 고등교육기관 진학자 수와 전문 연구원 수 항목에서 각각 7위를 했다.
그러나 생산성과 특허등록 활동 항목에서는 각각 18위와 20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이 승리 행진을 이어갔으나 부분적으로 특허등록 활동에서의 낮은 점수 탓에 2위와의 격차가 줄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