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대외 악재 탓에 그간 이어온 상승세가 꺾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2% 내린 2,117.77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의 하락마감은 대외 악재 영향이 적지 않았다는 진단입니다.
금융투자업계는 브렉시트 '플랜B' 부재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라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53억원, 1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262억원어치를 사들여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그간 상승폭을 확대했던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0.60%)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아울러 LG화학(-1.08%), POSCO(-0.37%), NAVER(-0.76%) 등이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15% 내린 694.5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7억원, 23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93%), 파라다이스(-1.67%), SK머티리얼즈(-2.95%) 등이 부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