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판관비, 충당금 비용 등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6.1%, 6.1%, 3.6%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2천원에서 5만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4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3,62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6.8% 하락했다고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2015년 9월 은행 통합 이후에도 양행 별도로 유지되어 오던 인사, 급여, 복지 제도를 통합함에 따라 비용 약 800만원, 한진중공업 관련 추가 충당금 약 300억원 적립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풀이했습니다.
다만 "핵심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고 추정한다"며 "꾸준히 개선 중인 펀더멘털과 배당 매력을 감안할 때, 2019년 P/B 0.40배, P/E 4.5배에 거래 중인 하나금융은 뚜렷한 저평가 상태"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