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캔햄 브랜드 '스팸', 누적 매출 4조원 돌파

입력 2019-01-22 08:48


CJ제일제당 캔햄 브랜드 '스팸'이 출시 32년 만에 누적 매출 4조 원 넘어섰습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약 12억 개(200g 기준)로, 이는 국민 한 명 당 24개의 스팸을 먹은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연 매출 48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대형 히트 브랜드의 명성을 이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987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스팸은 출시 약 20년 만인 2006년 연간 1000억 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연 4,000억 원의 매출을 넘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2017년에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3배 이상 벌렸습니다.

여기에 2000년대 이후 명절 선물로 인기를 얻으며 선물세트 매출이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명절 기간 매출이 연간 매출의 60%정도(최근 3개년 평균)를 차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도 CJ제일제당은 스팸을 앞세운 3~4만 원대의 복합형 선물세트를 대폭 늘리고, 지난해 설 시즌 대비 스팸 매출도 15%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민정현 CJ제일제당 CanFood팀장은 "최고의 원료 선정과 위생 관리, 한국인 입맛에 맞게 짠맛을 줄이는 등 엄격하게 관리해 온 스팸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캔햄'으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식탁을 책임지는 밥반찬과 명절 선물세트 등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위생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