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이슈 업데이트] 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2월말 예정…장소 추후 발표"

입력 2019-01-21 08:22
1. 트럼프 "중국과 협상 잘 될 것…관세 중단은 오보"

2. 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2월말 예정…장소 추후 발표"

3. 브렉시트 플랜B 발표 하루 앞…"부결 확률 높아"

4. 트럼프 'DACA 3년 연장' 제안…민주당, 즉각 거절

5. 미 상무부 "중국 통신장비 사용 제한 행정명령 준비"

5.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사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당 명령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 돼 승인된다면 ZTE와 화웨이 등 중국 우량 기업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내달 승인과 함께, 미국 상무부가 재량권을 갖게 되면서, 검열대상과 범위가 더 넓어질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4. 현지시간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협상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절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셧다운이 30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민주당이 장벽 건설비용을 승인해주면, 미성년 불법체류자 추방 유예 제도인 다카(DACA) 제도를 3년 연장시키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셧다운을 중지할 때 까지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히며, 양측의 기싸움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3. 메이총리의 브렉시트 수정안인 플랜B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 수정 조항에는 북아일랜드 국경 백스톱 조항을 제거하기 위해, 아일랜드 정부와 양자 협정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일랜드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측이 양자간 조약을 거부할 확률이 크다고 것으로 전해지며 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이 총리도 급격하게 합의 조항을 변경하려 하지 않아,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현지시간 18일 백악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쯤 열리며,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특사를 만나, 생산적인 회담을 했고, 앞으로도 대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외신들은 북미 회담 일정 조율은 분명히 성과이지만, 백악관이 개최 장소를 추후 통보하고, 대북 제재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아,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과 후속 조치 등 아직 이견을 남겨둔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1. 현지시간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대중 관세가 없어질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오보라고 강조하며, 미국은 관세 제재 덕분에 큰 돈을 벌여 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WSJ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미중 협상관련 긍정적 발언으로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관세 중단에 대해서는 오보라고 못박은 점으로 보아 양국의 협상에서 관세 정책은 유예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