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9% 하락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보다 0.0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13 부동산 대책의 여파와 금리인상, 전세시장 안정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졌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보합과 하락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21% 하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동구(-0.16%), 송파구(-0.15%)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종로구와 구로구 등은 보합을 보였고, 금천구는 0.01% 상승하는 등 하락폭이 축소되고 다소 상승하는 자치구도 있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보다 0.12% 떨어졌는데,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 증가로 기존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폭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강동구(-0.35%), 서초구(-0.29%), 송파구(-0.23%), 강남구(-0.22%) 등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