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터키 소재사 지분 인수…"고급 인테리어 시장 진출"

입력 2019-01-17 10:04


롯데케미칼의 핵심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가 터키의 인조대리석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벨렌코사의 지분 72. 5%를 인수합니다.

롯데첨단소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등 급성장하고 있는 선진국 고급 인테리어 소재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첨단소재와 벨렌코 생산기지의 라인별 생산 전문화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게 되어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벨렌코사는 에게해 인근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밀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마니사 OIZ공업단지에 위치해 생산·물류 효율성이 탁월하고, 2개 라인 23만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화학부문의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범용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 사업부문으로 확대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롯데 화학부문은 이번 터키 벨렌코사 인수를 비롯해 스페셜티 화학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