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이동욱 “출연 확정 이유는 박준화 감독-유인나”

입력 2019-01-17 08:21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으로 분해 오는 2월 안방극장을 찾아올 이동욱이 ‘진심이 닿다’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이동욱-유인나가 주연을 맡고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새해 시청자 마음에 닿을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동욱의 ‘냉미남’ 변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온미남’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아온 이동욱. 그가 그려낼 ‘완벽주의 변호사’의 모습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이에 ‘진심이 닿다’ 측이 이동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이동욱은 ‘진심이 닿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믿음 때문에 ‘진심이 닿다’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박준화 감독님께서 권정록 역을 제안 주시면서 힘을 많이 실어 주셨다. 특히 ‘진심이 닿다’를 통해 편안함과 행복을 얻고 가라는 말씀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또한 “상대 배우인 유인나 씨에 대한 믿음과 편안함도 ‘진심이 닿다’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라며 출연을 확정 지은 결정적 이유가 박준화 감독과 상대 배우 유인나였음을 밝혔다. 이는 ‘진심이 닿다’에서 세 사람이 보여줄 폭발적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이동욱은 ‘진심이 닿다’를 통해 성사된 유인나와의 재회에 대해 “(전작과는) 또 다른 케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뒤 “(유인나와의 호흡이) 낯설지 않다는 것이 큰 장점이자 강점이다. 실제로 유인나 씨 덕분에 대본 리딩 때부터 지금까지 아주 편하게 촬영을 잘 이어가고 있다. 유인나 씨가 굉장히 꼼꼼한 성격이라서 내가 놓치는 부분을 잡아주고 채워준다.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파트너 유인나에 대한 신뢰와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유인나가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설렘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연기하는 권정록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정록이는 완벽주의자에 까칠한 면모를 가진 변호사다. 연애에는 관심도 없고 공과 사가 명확하다. 겉으로는 일 밖에 모르는 딱딱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실 마음은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특히 정록이가 오진심이라는 배우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재밌게 봐주실 것 같다”고 권정록의 매력 포인트를 하나씩 밝혀 ‘권정록’으로 변신한 이동욱의 매력 터지는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나와의 싱크로율은 30% 정도? 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정록의 마음이 나와 비슷하지만, 실제 나는 정록이의 모습처럼 무뚝뚝한 편은 아니라서 싱크로율은 30%정도 같다”라며 실제로 다정다감한 남자임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승소율 1위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권정록의 대사 중 법률용어가 많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고, 권정록 캐릭터 성격에 맞게 극중에서 리액션이나 톤 자체를 절제하려고 하고 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심이 닿다’는 굉장히 발랄하면서도 따뜻하고, 기분 좋은 드라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동욱-유인나 주연의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드라마 ‘남자친구’ 후속으로, 오는 2월 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